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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7-03-27

    [의학칼럼] 봄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의학칼럼] 봄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혈액검사로 진단 가능
    마스크 착용·공기청정기 사용 도움

    임남규 webmaster@kyeonggi.com   발행일 2017년 03월 27일 월요일
     
     

    ▲ 쉬즈메디 내과 임남규 부원장
    ▲ 쉬즈메디병원 내과 임남규 부원장
     
    흔한 알레르기질환으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 인구의 10~15%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매년 반복적으로 특정 계절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 경우 꽃가루 알레르기가 30%를 차지하고 주로 봄철에 악화되며, 성인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어린아이나 청소년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대기 오염, 방부제 및 식품첨가제가 포함된 음식 섭취 증가, 화학품이나 의약품 사용의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봄철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꽃가루와 함께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꽃가루가 날아가서 특정 부위에 닿으면 그 부분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에 닿게 되면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하고, 코나 입을 통해 호흡기에 들어가면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이 주증상인 기관지 천식을 일으킨다. 또한 피부에 접촉하면 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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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에 따라 반복적으로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자세한 문진 및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알레르기 혈액검사를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다.

    원인 유발 물질이 파악되면 이것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꽃가루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가급적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이나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하면 옷을 깨끗이 털고 세수와 양치질을 한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데, 콧물, 재채기, 눈 및 피부 가려움증을 조절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기침 등 천식 증상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한다.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국소적인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고려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고 약제를 사용해도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유발 물질을 소량씩 피하조직에 주사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면역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쉬즈메디병원 내과 임남규 부원장
     
    출처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3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