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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일보 2016-09-05

    입덧엔 소화쉬운 누룽지·탄산수..잦은 고열량식사, 산후비만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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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덧엔 소화 쉬운 누룽지·탄산수… 잦은 고열량 식사, 산후비만 불러

    서미덕 2016년 09월 05일 월요일

     

    산모의 건강이 곧 아기의 건강-⑥임신 중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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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미덕 쉬즈메디병원 부원장

     

    임신을 계획하고 있을 때 엽산(폴산) 400ug을 1~2개월 전부터 복용을 많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내 식사가 상당히 불규칙하고 편식이 심하거나, 다양한 야채와 채소를 못 먹고 있다면 멀티 비타민제 복용을 적극 권하고 싶다.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영양가가 고루 균형잡힌 식사를 임신전부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임신했을 때 식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요즘은 없어서 못 먹는 시대는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다들 아는 상식과 같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 나물, 과일(단 당도 높은 과일을 매일 많이 먹으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붉은 살코기, 아기 뇌 발달에 좋은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2회 한 도막정도 복용권유하며 오메가 3, 아몬드, 호두도 산모에게 좋다.

    밥은 변비를 예방할수 있고 백미보다는 영양가가 훨씬 높은 현미 100%를 먹는게 좋고 우유과 계란 등을 다양하게 먹으면 좋다.

    단, 오후 10시 이후 배가 고프더라도 칼로리 높은 음식은 절대로 자제해야 하며 야식은 금물이다.

    임신초기라면 입덧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달라진다. 소위 말하는 먹는 입덧이라고 빈속이 더 메스꺼워서 자꾸 먹게 될 때, 절대 칼로리가 높은 빵이나 과자를 즐겨 먹으면 체중은 초기부터 엄청 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먹고 싶어도 목에서 딱 걸려서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해 토하지는 않지만 못 먹게 되는 경우나 하루에도 여러 차례 토하는 경우에는 임신초기여도 체중이 5~6kg씩 빠질 수 있다. 이런때는 누룽지나, 과일, 탄산수(설탕이 안 들어있는), 담백한 비스킷 등 최대한 소화가 가능한 음식을 찾아야 섭취한다. 너무 어지럽고 기운이 딸린다면 병원에서 수액 및 영양제를 맞는 것이 좋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임신 중기 13주 이후 특히 16주 이상이 되면 이제 소화도 좀 되며 먹는 양이 많아진다. 이 시기는 산모라면 누구나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등 열량은 높으면서 영양가는 적은 음식들이 엄청 당기는 욕구를 느끼게 된다. 임신 전에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런 음식을 간식으로 자주 먹게 되면, 한 달에 3kg씩 체중이 늘고 분만할 즈음에는 20kg가까이 늘게 된다. 임신기간 체중이 많이 늘면, 분만 후 임신전 체중까지 못 빼고 그 체중에서 둘째 임신까지 하게 되면 산모의 남은 인생에서도 비만, 당뇨에 대한 위험성을 갖게 된다. 임신기간 중 체중이 많이 늘면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즉 세대를 넘기면서 비만에 대한 위험도를 갖게 할 수 있다.

     

    서미덕 쉬즈메디병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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