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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6-11-07

    임신ㆍ출산 센스있는 남편이 되는 법

     

    [의학칼럼] 임신ㆍ출산 센스있는 남편이 되는 법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11월 06일 13:41     발행일 2016년 11월 07일 월요일
     
    ▲ [쉬즈메디병원]박성재 부원장님

    ▲ [쉬즈메디병원]박성재 부원장님

     

    남편이 알아야 할 임신ㆍ출산의 지식 : 센스있는 남편이 되는 법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진정 여성을 배려해야 하는 것에 관한 것은 많이 부족합니다.

    처음 임신하고 산부인과에 오는 경우 남편은 반드시 꼭 같이 오셔야 합니다. 초음파로 임신을 확인하면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반드시 축하 파티를 해주세요.

    임신초기의 여성의 가장 큰 변화는 입덧입니다. 12주를 넘기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감시키는 약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몸은 여성호르몬의 증가로 임신 초기부터 근육의 약화를 유발합니다. 임신을 위한 변화입니다. 남편 분들은 임신 초기부터 부인들이 쉽게 힘들어하고 지치는 것을 답답해 합니다. 이해해주고 용인해 주어야 합니다.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입덧이 끝나는 시기부터 시작됩니다. 옆에서 타박하면 산모님들은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가 되어 도리어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시의 강력한 식욕 증가를 이해해 주시고 밀가루 음식과 군것질, 과일 폭식 등을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임신 16주경이 되면 아기가 커가면서 산모님의 빈혈이 시작되기에 철분 보충은 아주 중요합니다. 또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옆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특히 절대적으로 밤12시 이전에는 잠에 들어있어야 하니 꼭 챙겨주시길.

    임신 35주 경 마지막 혈액 검사 등을 하고 나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최소 하루에 2시간씩 파워워킹을 해주셔야 합니다. 남편도 가능한 시간을 내셔서 저녁에 같이 운동하실 수 있지 않으실까요?

     

    산모님에 대한 배려는 출산 후가 더욱 중요합니다. 태반이 떨어져 나갔기에 호르몬 변화가 급격합니다. 몸도 붓지만 마음이 우울할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에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집안일도 많이 해주면 좋습니다. 분만 후 한 달만 지나도 수유중임에도 불구하고 임신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피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회복되기 전의 임신은 부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박성재 쉬즈메디부원장

    원본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64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