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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신문 2016-04-24

    어린이 콧물·코막힘·두통 지속적 증상 질환 예방위해 반드시 손씻기·양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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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콧물·코막힘·두통 지속적 증상 질환 예방위해 반드시 손씻기·양치질
    봄철 소아질환 주의
    2016년 04월 24일 18:04:21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봄이 되면 일교차가 커지면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지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날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봄철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여러 종류의 감기, 볼거리, 기관지염,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어린 소아는 콧물, 코막힘, 인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감기에 1년에 평균 6~8회 정도 걸리고 성장하면서 감기에 걸리는 횟수는 줄어든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다양한 증상의 감기를 일으키는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늦은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주로 발생해 소아에게 세기관지염, 크루프,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하고, 볼거리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 및 환아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인자를 피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손발, 눈, 코,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에는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와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환경과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목욕을 시킬 때 비누나 세제를 이용한 목욕을 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습제를 잘 발라줘야 하고, 옷은 면제품을 입히는 것이 좋다. 황사 현상이 심한 날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집의 문이나 창문을 잘 닫아서 외부의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해주고, 피부가 최소한으로 노출되도록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도움말=백종욱 쉬즈메디병원 소아과 부원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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