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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5-06-29

    [소아과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물질 파악 우선… 정기적 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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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과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물질 파악 우선… 정기적 관찰 필요
    ⑧ 소아천식
    2015년 06월 29일 (월)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천식은 기침, 쌕쌕거림, 숨이 참, 가슴이 답답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적인 기도내 염증 질환입니다.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과민해져서 이후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기도가 쉽게 반응하게 되면서 갑자기 좁아져서 나타나는 천식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천식의 원인은 환경 인자와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환경 인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또는 음식물 등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 흡연과 같은 화학적 생물학적 공해 환경에 호흡기가 노출됨을 말합니다. 유아기의 성장과정에 있는 호흡기에 이같은 병적 과정이 반복되면 기관지 성장과 분화에 나쁜 영향을 미쳐 자라면서 기관지 변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천식이 발병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항원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켜 증상이 지속되고 심각한 급성 천식 악화를 초래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천식의 약 80%는 6세 이전에 시작되며 영유아기에 재발되는 천명이 있었던 경우 일부가 소아기의 지속성 천식으로 진행합니다.
     

       
         

    결국, 영유아 시기의 알레르기가 소아 천식의 주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물질을 제대로 알고 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천식의 임상 증상은 △간헐적인 마른 기침과 숨을 내쉴때 들리는 쌕쌕거림 △연장아에서는 호흡곤란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 간헐적 흉통 △야간에 악화되는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비특이적인 육체 활동의 장애, 피곤과 무력 등이 있으며 중증의 천식 발작시에는 숨을 쉬고 내쉴때마다 쌕쌕거리고, 호흡 곤란, 흉벽의 함몰, 코의 벌렁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때는 오히려 쌕쌕거리는 천명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중증도에 따라 간헐적, 경증 지속성, 중등증 지속성 , 중증 지속성 천식으로 분류하는데 모든 지속성 천식에서 흡입 스테로이드제가 필수적인 일차 치료제이며, 이후 유지 약물을 사용하여 천식이 잘 조절되는 상태를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천식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주 변화하므로 지속적인 유지를 위하여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한 질환이며, 특히 중증지속성 천식발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이정수 쉬즈메디 소아청소년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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