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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5-07-06

    건강한 수면습관 갖고 꾸준한 운동 성장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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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수면습관 갖고 꾸준한 운동 성장에 도움
    [소아과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9. 어떻게 해야 키가 클까요?
    2015년 07월 06일 (월) 홍연주 webmaster@kyeonggi.com
       
         

    출생 후 성장은 영·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등의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영·유아기 성장은 출생 후 3세까지 1년에 10~20㎝ 정도로 급격히 자라는 시기이며, 3세 이후 사춘기 시작 전까지 유년기 동안에는 성장속도가 감소해 1년에 평균 5~6㎝ 정도 자라며 성장호르몬이 성장의 중요 결정인자가 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남아는 사춘기동안 평균 25~30㎝, 여아는 20~25㎝ 자라며 사춘기 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완만한 성장속도를 보이다가 뼈의 골단(epiphysis)이 융합(fusion)되면서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저신장이란 소아의 키가 같은 나이 또래보다 3백분위수 이하를 말하며,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 골 연령을 측정하기 위해 손목 사진을 찍습니다. 골 연령이 지연되어 있거나, 혈액 검사에서 성장 호르몬 결핍이 의심되거나, 1년에 4㎝ 이하의 성장 속도를 보이면 입원하여 성장 호르몬 자극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성인 신장의 예측은 중간 부모키를 구해 표적키의 범위를 계산합니다. 중간 부모키는 남아일 경우 부모키의 평균에 6.5㎝을 더하고, 여아일 경우에는 6.5㎝을 뺀 값이고 표적키의 범위는 이 값을 기점으로 ±8.5 cm(여아), ±10cm(남아) 입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만성신장부전증, 자궁내 성장지연, 누난증후군, 실버럿셀증후군, 부모키가 작아서 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을 포함한 정상인데 원인없이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의 경우 등입니다.

       
         

    가족성 저신장의 경우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4~5년 이상 꾸준히 주사했을 때 최종 신장이 5~10㎝이상 증가함이 입증됐습니다.

    이외에도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수면습관,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조기 사춘기나 비만은 성장을 빨리 종료시켜 결국 성인키를 작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유산소무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및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도움말 : 쉬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연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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