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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스투데이 2015-05-12

    수원시, 여성 안전도시 조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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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여성 안전도시 조성에 앞장
    - 안전, 교육, 홍보 사업 등 다양한 여성 정책 추진
    2015년 05월 12일 (화) 11:00:51 김승희 기자 ehee0303@hanmail.net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가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안전망 구축 정책을 통해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 사업으로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서비스와 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사업,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 있다.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서비스는 여성 가구에 대한 민간보안업체의 24시간 방범서비스로, 지원 대상은 수원시 거주 여성 중 전(월)세 임차보증금 9천만원 이하의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가구(외국인 포함) 또는 여성 한부모가족이다.

    먼 하우스 케어 방범서비스는 전문보안업체의 최신 보안서비스를 월 1만원 이하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장치 설치비도 지원받는다. 출입문 및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무단으로 주거 침입을 시도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며, 보안업체 요원이 출동한다. 또한 위험발생 시 긴급비상벨을 누를 때도 보안업체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등 24시간 보안을 책임진다. 2013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1월 기준 179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여성 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사업은 늦은 밤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귀가하는 여성을 도보로 안전하게 집까지 동행·지원하는 서비스다.

    귀갓길에 집 앞 버스정류장 등 도착지점 30분전에 228-2225(이리빨리이리오)로 예약하면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로드매니저 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며 동행하게 될 로드매니저(남·여 2인 1조)의 이름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후, 약속된 장소에서 서로의 신분을 확인하고 로드매니저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한다. 로드매니저는 경기대학교 경호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활동한다.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취약주택 밀집지역과 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의 다세대주택 및 원룸 등 건물 외벽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침입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용의자 추적 증거물을 확보해 범인검거에 큰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사법기관, 교육청, 아동‧여성복지관련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수원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를 구성, 운영 중이다. ‘수원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보호 관련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기 아동과 여성의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사례관리와 아동‧여성 보호를 위한 주민홍보와 캠페인 주도 전개,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청소년 여성질병 예방을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 수원시 5개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협약을 맺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예방백신을 기증하고 우먼플서스여성병원, 에덴메디여성병원, 오월희망의원, 쉬즈메디병원, 윈여성병원 등 수원시 5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무료진료를 258명에게 실시했으며 최종 3차 접종은 오는 6~7월 중으로 실시한다.

    출산 여성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위해 둘째이상 자녀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조리 한약할인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출산일 1개월 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둘째아 이상 출산 여성이 대상이며, 동 주민센터에서 교부하는 할인지원 증서를 해당 한의원에 제출하는 경우 20만원 이상 산후조리를 위한 한약을 10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원시 257개 한의원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208개 한의원에서 3029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안전 정책과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을 학생과 교직원, 공직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 및 성희롱의 예방과 대처방안, 올바른 이성 교제, 성매매 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 고취 및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는 456회, 7만3238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순회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전문기관에 위탁해 각급 학교를 방문, 교육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문제의 대처법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장애인‧아동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성 인식 태도 강화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등하교길 도우미를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및 아동학대, 납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그로잉 걸(Growing Girl)’ 교실을 통해 생동감 있는 강의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 하고 올바른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 전문의사의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시 6개 전문병원이 참여해 1960명에 대한 강의와 320명에 대한 전문상담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8개 병원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9개교, 4742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 여성시설 종사자 및 공무원, 여성단체 등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가정폭력, 성폭력 방지를 위한 범시민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성매매 집결지 여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방지를 위한 시민인식 개선 및 탈 성매매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의 권익보호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보호정책과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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