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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2015-04-23

    [피플] 행복한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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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 행복한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
    쉬즈메디산부인과 이기호 병원장
    2015년 04월 23일 (목) 13:12:53 이재복-이용준 기자 startofdream@naver.com

    (서울=국제뉴스) 이재복-이용준 기자 = 한 젊은이가 미국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이국땅에서 길을 걷던 중 구걸하는 행인을 만났다. 10불이라도 주려고 지갑을 뒤적거렸지만 막상 가진 현금이 없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사내 대신 10불을 기부했다.

    젊은이는 그 돈을 갚겠다고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러나 미국인은 "Pay it forward"라고 말하며 그 돈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했다.

    이 일화는 쉬즈메디산부인과 이기호 병원장의 선배가 겪었던 이야기다. 이 병원장은 "Pay it forward"라는 단어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은 쉬즈메디병원은 평택항 보따리상을 위한 무료진료, 수원건강박람회 의료지원, 13년째 지속해온 쉬즈메디 음악회, 인문학 강좌 개최 등 수없는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돌려주지 않은 사랑이 역설적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한 셈이다.

       
    ▲ 쉬즈메디병원 의료진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나이 지긋한 노인이 중국에서 물건을 떼다 팔기 위해 배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하루 벌어 먹고살기도 바쁜 이들에게 건강을 챙길 여유는 사치에 불과하다.

    이런 저소득층의 보따리상은 이른바 '선숙자'라 불리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평택항에 위치한 마린센터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자 쉬즈메디병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협약해 평택항 보따리상에게 무료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무료 진료라고 하면 열악한 대우를 예상한다. 하지만 쉬즈메디의 이 병원장은 "공짜가 그렇지 뭐"라는 말은 마린센터가 절대 듣지 말아야 할 금기어로 천명했다.

    무료 진료라고 해서 환자를 대충 돌본다면 아예 안 하느니만 못 하다는 의미다. 이에 쉬즈메디 의료진은 본원보다 마린센터에서 더 진땀을 빼며 진료에 임한다.

    이런 정성에 감동한 한 환자는 1시간가량을 기다려 이 병원장의 사인까지 받으며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쉬즈메디 직원들은 마린센터에서 중국까지 배를 타고 오고가며 선상에서 진료를 보던 선상진료에서 병원진료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 쉬즈메디병원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쉬즈메디병원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가족 중심 쉬즈메디 지역민과 동반성장

    지난 1991년 출발한 쉬즈메디산부인과는 '가족과 같은 병원'의 모토에 어울리는 따뜻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수원 연무동에서 14명의 직원과 처음 살림살이를 꾸려온 병원은 현재 150여 명으로 식구가 늘어났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마음으로 산모를 섬기는 것이 이들의 모습이다.

    약 24년간 한결같이 섬겨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고 정부지원사업인 난임부부 시술병원으로 지정받으며 가족 중심병원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종합검진센터, 복강경센터, 난임센터, 자연출산센터, 산후조리원을 갖췄고 소아청소년과, 내과, 마취과 등 진료를 아우르며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망라하고 있다.

    늘어나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신축한 건물은 최근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ONLINE MPH'가 선정한 인상적인 병원 건축 30개 중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원시 인계동에 자리한 쉬즈메디병원은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 쉬즈메디병원 이기호 병원장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쉬즈메리만의 특별한 케어

    산모는 소중한 내 아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한가득 들고 병원을 찾는다.

    "음식은 어떻게 조절하고 어떤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까?"를 의사에게 전부 물어보려 작정을 하고 내원하는 것이다. 이때마다 이 병원장은 항상 명답으로 일관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술, 담배만 하지마세요. 그러나 이건 꼭 해주세요. 아기에게 계속 이야기하는 거예요.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착하다라고 말이에요."

    뱃속에서부터 아이와 교감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점으로 손꼽는 것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러한 영혼을 나누는 움직임은 놀라움 힘을 발휘한다.

       
    ▲ 쉬즈메디산부인과 대기실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쉬즈메디병원 병동 연결 브릿지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쉬즈메디병원 병동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 내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 '자연출산'

    쉬즈메디에서 권하는 '캥거루 케어'는 이런 교감의 일환으로 쉽게 말해 아기와 엄마의 맨살을 최대한 오래 밀착시키는 것을 말한다.

    아이의 정서발달을 돕는 이 케어방법은 1979년 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살 가망이 없던 아기를 엄마가 가슴으로 안았는데 그 아이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일화에서 유래했다.

    캥거루 케어의 놀라운 효과는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다른 아이보다 2~4주가량 빠른 뇌 신경 발달속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캥거루 케어를 받았던 아이들은 100% 기존 아기들보다 면역력이 높다고 조사됐다.

    또한 아이와의 교감을 위한 움직임으로 쉬즈메디는 자연분만이 아닌 자연출산을 돕고 있다. 자연분만은 의료행위를 빌려 분만하는 것을 말하지만 자연출산 그와 달리 엄마와 아기가 주체가 되는 출산법을 말한다.

    산모에게 담당 듈라(도우미)가 배정되고 이들은 태아 35주부터 멘토링을 수행한다. 듈라는 24시간 대기하며 출산을 준비하고 1:1 출산 리허설 교육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진다.

    임산부 사이에선 이른바 '굴욕 3종 세트'라는 말이 오르내린다. 이는 제모·관장·내진을 말하는데 이 모두가 자연출산에서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인공적인 약이나 처방 없이 자연스럽게 분만하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과 정서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회음부가 자연스럽게 아기의 머리에 적응하므로 과격하게 파열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게다가 아기의 배꼽에 연결된 탯줄을 그대로 매단 채 엄마와 만나므로 생명의 신비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울지 않고 미소를 짓기까지 한다고 전해진다.

       
    ▲ 쉬즈메디병원 의료진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이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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