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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뉴스 2018-07-31

    아기 손톱 발톱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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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뉴스] 아기 손톱 발톱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

     

    에디터 남현우 기자ㅣ감수 쉬즈메디병원 박미연 부원장   발행일 : 2018.07.31  15:30

     
     

     

    보통 신생아들에게 끼워주는 손·발 싸개는 태어난 지 열흘에서 한 달이면 벗겨 줍니다. 이후 엄마 아빠가 아기의 손톱 발톱 관리를 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아기의 손톱 발톱을 자르는 게 참 어렵습니다.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생아들은 얌전히 있지 못하고 손발을 이리저리 움직이죠. 그래서 많은 엄마 아빠가 아기의 손톱 발톱을 자르다가 간혹 피를 보거나 얼굴에 생채기를 내서 속상해한답니다. 
      
    이번 콘텐츠에선 아기 손톱 발톱을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해요.

      

        아기 손톱 발톱, 꼭 잘라줘야 하나요?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2~3개월까지는 손톱 발톱이 매우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신생아의 손톱은 성인보다 얇고, 쉽게 휘거나 찢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해요. 
      
    아기마다 손톱 발톱이 자라는 속도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아기 손톱 발톱을 자주 확인해 어느 정도 자랐다 싶으면 잘라줘야 합니다. 보통 손톱은 1주일에 2회, 발톱은 2~4주에 한 번 정도 잘라주면 적당해요.

      

     1   손톱으로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길고 날카로워진 손톱을 그대로 두면 아기가 움직이다 얼굴이나 몸을 할퀼 수 있어요. 신생아는 피부가 약해서 손톱 발톱에 살짝만 긁혀도 상처가 납니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기는 피부가 더 민감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아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해요. 

     2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손톱 밑의 때에는 온갖 세균이 있는데요. 신생아는 수시로 손을 입에 넣고 손가락을 빨기 때문에 건강관리 차원에서 늘 손톱을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합니다. 세균에 감염되면 아기는 열이 나거나 장염을 겪을 수 있어요. 

     

        아기 손톱 발톱,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은?

     

     1   소독을 합니다

    아기 손톱 발톱을 깎기 전 소독을 해주세요. 거즈에 소독약을 묻혀 손톱깎이나 손톱가위의 날을 닦고, 아기의 손톱 발톱도 한 번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성인용 손톱깎이로 아기의 손톱 발톱을 자르기가 어렵다면, 유아용 손톱깎이나 손톱가위를 사용하도록 해요. 

     

     2   잘라야 하는 아기 손톱 발톱을 확인합니다

    오른손으로 손톱깎이를 들고 왼손으로 자를 손톱의 손가락(혹은 발톱의 발가락)을 잡은 후, 여러 차례로 나눠 손톱 발톱의 하얀 부분만 잘라주세요. 엄마 아빠가 왼손잡이라면 손톱깎이 또는 손톱가위와 아이의 손발을 반대로 들어줍니다. 

     

     3   손톱 발톱은 평평하게 잘라줍니다

    아기의 손톱 발톱을 자를 땐 일자로 자른 다음, 양쪽 끝을 조금씩 자르면서 다듬어 주는 게 좋아요. 성인처럼 둥글게 자르거나 양쪽 끝을 깊숙이 자르면 아기 손발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목욕 후나 수유 · 수면시간에 잘라줍니다

     아기가 많이 움직여서 손톱 발톱을 자르기 어려울 땐 목욕 후나 수유·수면시간을 노려보세요. 목욕 직후에는 손톱 발톱이 불어서 말랑말랑한데, 이때는 손톱이 튀지 않아 더 편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유·수면 중인 아기는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톱 발톱을 자르기 쉬운 편이에요. 

    ※ 참고하세요!   
    아기의 손톱이나 발톱이 빠졌어요
      
    아이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힘을 주다가 손톱이나 발톱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선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해줍니다. 손톱 발톱이 온전히 빠지지 않은 경우에는 무리해서 빼지 말고, 그대로 둔 채 거즈를 대고 붕대를 감아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우리아이뉴스 남현우 기자 pr@ikn.kr

     

     

            Advice!

     

    아기의 손톱을 자를 때, 자른 조각이 날려서 아이의 옷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는 피부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옷 안에 들어간 손톱에 긁혀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형이나 언니가 있는 경우, 동생 손톱 자르는 모습을 되도록 보여주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가 없는 사이 자신이 본 것을 흉내 내어 동생의 손톱을 잘라주려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기 발톱을 자를 땐 발을 잡아 올려서 자르는 것보단 아기의 발을 바닥에 붙인 채 잘라주는 게 안정적입니다. 아울러 아기가 깨어있는 중에 급하게 손톱을 잘라야 할 경우, 탁구공 크기의 둥근 물건을 자연스럽게 쥐게 하면 효과적입니다. 

     

     

                쉬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연 부원장

     

    감수 : 박미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출처 : http://www.ikn.kr/news/view?ArticleID=180727110023&catr=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