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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일보 2018-04-18

    [임신한 아내 위한 남편의 자세] 임산부 운동에 대하여

     

    임산부 운동에 대하여 

     

    쉬즈메디병원 박성재부원장    발행일  2018년 0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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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알아야 할 정보 중 하나는 임신 중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의미로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체중 증가 최소화, 순산을 위한 근력 및 심폐지구력 증가, 그리고 태교입니다.

    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에 몸무게가 평균 14kg이 늘어납니다. 자기 체중의 30% 가까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 칼로리 소모를 해줌으로써 체중 증가가 최소화된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 특히 걷기 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 및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원활한 분만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임신 전보다 근육과 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남편이 보조를 해주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심혈관계가 하는 일의 양은 150%에 달합니다. 즉 심장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 일상이 됩니다. 심폐기능의 증대와 적응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산모가 느끼는 성취감이나 행복감이 본인뿐 아니라 자궁 내의 태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임신 중의 운동은 본인이 익숙한 운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하던 운동이 어떤 것이든 임신을 했다고 해서 안 되는 운동은 없습니다. 다만, 상해의 위험성이 있다면 조금 변형시켜서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운동 지속 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안전하며, 운동 강도는 운동을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만일 운동 강도를 더 높인다면 시간을 30분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횟수는 일주일에 3, 4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기존에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임산부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것은 걷기운동입니다. 별다른 장비도 필요 없으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이 적습니다. 그리고 남편분과 함께 하기도 용이하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같이 산책하듯이 걷기 운동을 한다면 부부관계도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임신 기간의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근육량 유지가 목적입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일주일에 3번 30분 내지 한 시간정도 시간을 내어 함께 운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성재 쉬즈메디병원 부원장

     

    출처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4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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