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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일보 2018-05-23

    임신 중 아내를 위해 남편이 꼭 알아야 할 것 : 임신 중독증 편

     

    임신 중 아내를 위해 남편이 꼭 알아야 할 것 : 임신 중독증 편


    쉬즈메디병원 최혜진 원장    발행일 :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남편들에게 임신 중독증은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임신 중독증은 임신 중에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가 검출되는 질환으로 임신 중 국내 발생 빈도는 5.2%정도다. 임신성 고혈압은 출혈, 염증과 함께 모성 및 주산기 사망 3대 원인 중 하나로 남편들이 옆에서 체크를 잘 해줘야한다.

    최근에는 단백뇨 없이 혈압이 140/90 이상 올라가면 임신 중독증에 준해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혈압이 급격히 오르면서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시야가 흐려지면 임신 중독증이 진행돼 경기를 하는 자간증이 되기 때문에 증세가 심해지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독증은 초산모에게 더 호발하며 첫 임신에 임신 중독증이 발병 시 다음 임신에 재발될 가능성이 20~50%까지 된다.

    발병 위험인자로는 비만, 다태아 임신, 고령임신, 당뇨, 루프스 등의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다. 문제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적절한 예측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예측하지만 20주 이후에 시행 가능한 검사라 효용 가치가 애매하고, 정밀 초음파에서도 가능하지만 이 또한 정확도가 떨어져 여러 임상 증세와 혈압의 변화, 단백뇨의 측정으로 발생 초기에 발견해 태아 및 모성이 위험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궁극적인 치료법은 아기를 분만하는 것인데 발병 주수가 35주 이후이면 빠른 분만이나 제왕절개술을 시행하게 되지만, 35주 이전에는 조산에 따른 위험도와 임신 중독증에 따른 위험도를 계산해 적절한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남편들이 아내의 임신 중독증 예방으로 손쉽게 챙겨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저용량의 아스피린 용법이다.

    이는 미국에서 대규모로 연구한 결과 임신 중독증의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에게 임신 초기부터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했더니 임신중독증의 발병률을 현저히 낮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적절한 영양제의 공급이 발병률을 낮추는 걸로 보고되고 있는데 vit C, D, E, 칼슘, 생선 오일 등이다. 산모가 내원 시 보통 혈압을 재고 단백뇨를 체크하는데 이는 임신 중독증을 거르는 최소한의 방법이다.

    소소하게 복용하는 임산부용 영양제는 임신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고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는 적극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집에서도 자가로 혈압을 측정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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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즈메디병원 최혜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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