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쉬즈메디병원, 2018년도 수원시민 위한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 진행

송시연 기자 shn8691@hanmail.net      발행일 2018년 03월 06일 화요일     제19면

수원 쉬즈메디병원이 올해도 수원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를 진행한다.

쉬즈메디병원은 2010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

미술사를 시작으로 한국사, 동아시아 역사, 세계분쟁과 갈등, 제국의 흥망 성쇠와 유산, 도시의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진도 박지향 서울대 교수, 정재관 고려대 교수, 임두빈 단국대 교수, 박구병 아주대 교수,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박장배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올해는 ‘선비의 책장 : 고려와 조선의 명저들’을 주제로 고려와 조선사에 중요한 영양을 끼친 명저들을 선정해 선인들의 지혜와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6일부터 격주 화요일 오후 7~9시 두시간 동안 프라우디 산후조리원 6층 프라우디홀에서 총 10회 진행한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양보경 성신여대 교수ㆍ3월6일) ▲일연의 <삼국유사>(정병삼 숙명여대 교수ㆍ3월20일) ▲허준의 <동의보감>(김호 경인교대 교수ㆍ4월3일) ▲<조선왕조실록>(오항녕 전주대 교수ㆍ4월17일) ▲유성룡의 <징비록>(한명기 명지대 교수ㆍ5월1일) ▲이제헌의 <익재집>(안병우 한신대 교수ㆍ5월15일) ▲정약용의 <목민심서>(김인걸 서울대 교수ㆍ5월29일) ▲안정복의 <동사강목>(강세구 실학의둥지 대표ㆍ6월12일) ▲박지원의 <열하일기>(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ㆍ6월26일) ▲<춘향전>(오수창 서울대 교수ㆍ7월10일) 순이다.

음악회는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진행 중이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올해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산부인과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영숙 소프라노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쉬즈메디병원 관계자는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에 찾아주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와 음악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문의 (031)231-7300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