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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자궁내막증

자궁근종 | 생기는 원인과 증상, 저절로 없어질까? 관찰 vs 치료 판단 기준 총정리

자궁근종 썸네일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의 세포가 증식해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2021년 한 해 국내에서 60만 명이 넘는 여성이 이 진단으로 진료를 받았을 만큼 흔하게 확인됩니다.

이 글에서는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과 실제 증상, 자연 소멸 가능성, 그리고 지켜볼지 치료할지를 가르는 기준을 국내 진료 통계와 국제 학술 연구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자궁근종 상담을 받는 여성과 의료진 진료실 장면

자궁근종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확인되는 자궁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의 정의와 국내 진료 현황

자궁 근육층의 세포가 증식해 덩어리를 이루면 자궁근종이라고 부릅니다.

암과는 구분되는 양성 종양이며, 생기는 위치에 따라 내막 바로 아래의 점막하근종, 근육층 안의 근층내근종, 자궁 바깥 표면으로 돌출한 장막하근종으로 나눕니다.

같은 크기라도 위치가 다르면 증상의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진료에서는 크기와 위치를 함께 확인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11월 25일 발표한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자궁근종 진료 인원은 607,035명으로 2017년 대비 61.0% 증가했고, 40대가 37.6%(228,029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50대 30.9%, 30대 17.2%가 뒤를 이었습니다.

수원 쉬즈메디병원 부인과 초음파 검사실 내부

생애주기에서 자궁근종이 문제되는 시점

진료 인원이 40~50대에 집중된다는 통계는 이 시기에 근종이 새로 생긴다는 뜻이라기보다,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드러나 병원을 찾는 시점이 그때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다만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에는 근종이 다른 방향에서 문제가 됩니다.

근종의 위치가 자궁 내막에 가까울수록 착상과 임신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크기여도 30대 초반에 임신을 준비하는 분과 폐경을 앞둔 분에게 권하는 내용이 달라집니다.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과 커지는 조건은?

자궁근종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되지 않으며, 여성호르몬 환경과 연령, 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과 연령에 따른 변화

자궁근종은 근육층 세포의 유전적 변화가 시작점이 되고, 여기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 환경이 성장 조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월경이 이어지는 가임기에 주로 확인되며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보고되는 것도 이 호르몬 의존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게 보고되기도 하지만 어느 요인도 단독 원인은 아니어서, 원인을 스스로 특정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자궁근종을 그냥 두면 계속 커지는지에 대한 답?

자궁근종이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무조건 커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근종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고, 오히려 작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이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폐경 전 여성 72명의 근종 262개를 12개월 동안 최대 4회 MRI로 추적한 PNAS 연구(2008)에서 6개월당 부피 변화의 중앙값은 9%였고, 범위는 -89%에서 +138%까지 벌어졌습니다.

같은 사람의 자궁 안에 있는 근종들끼리도 속도가 달랐으며, 근종의 크기 자체는 이후 성장 속도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금 크기가 작다고 안심하거나 크다고 서두르기보다는, 일정 간격을 두고 내원하여 정기적으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초음파 판독 장면

자궁근종 증상, 어떤 신호가 있나요?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생리양 증가와 골반 압박감, 빈혈 같은 변화는 진료로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거나 자궁 바깥쪽에 있어 생리와 배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라면 스스로 알아차릴 만한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근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발견 시점의 크기와 위치를 기록해 두고 이후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진료가 필요한 증상 신호 (생리양 증가, 통증, 압박감, 빈혈)

반대로 아래와 같은 변화는 근종의 위치나 크기가 이미 주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분대표 양상권장 대응
무증상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 / 생리·배뇨·통증에 변화 없음발견 시점의 크기·위치 기록 후 정기 추적 관찰
생리 관련 신호생리양이 뚜렷하게 늘어남, 덩어리혈 증가, 생리 기간이 길어짐, 생리통 양상 변화초음파로 근종 위치 확인, 점막하 위치 여부 점검
압박 관련 신호하복부 묵직함, 잦은 소변, 잔뇨감, 변비, 허리·골반 불편감크기와 주변 장기 압박 정도 확인
전신 신호어지럼, 쉽게 피로함, 안색 변화 등 빈혈 의심 소견혈액검사 병행, 출혈량과의 연관성 확인
임신 관련 신호임신 계획 중이거나 임신 유지에 어려움이 반복됨근종 위치와 내막과의 거리 확인, 계획 시점 상담

증상의 강도는 크기보다 위치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작은 점막하근종이 큰 장막하근종보다 출혈 증상을 더 심하게 일으키기도 합니다.

생리대 교체 주기가 눈에 띄게 짧아졌거나 건강검진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이전보다 낮아졌다면 출혈량이 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연 소멸, 실제로 가능한가요?

자궁근종이 저절로 줄어드는 사례는 연구에서 확인되었지만 비율이 높지 않아, 소멸을 기다리는 방식은 관리 전략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연구에서 확인된 자연 퇴축 사례

자연 소멸로 검색하는 분이 많지만, 학술 문헌은 이를 자연 퇴축(spontaneous regression)이라는 개념으로 다룹니다.

PNAS 연구에서 추적된 근종 262개 가운데 7%는 관찰 기간 동안 부피가 20% 넘게 줄었고,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근종의 자연 퇴축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소멸을 기다리기보다 추적 관찰이 필요한 이유

문제는 비율과 예측 가능성입니다.

폐경 이후에는 호르몬 환경이 달라지면서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보고되지만 개인차가 있고, 폐경까지 남은 기간 동안 증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켜본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정해진 간격으로 크기와 증상의 변화를 기록해 간다는 뜻입니다.

쉬즈메디병원 부인과센터 진료 상담  장면

관찰과 치료의 경계, 무엇으로 판단하나요?

관찰과 치료의 경계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정도, 향후 임신 계획 네 가지를 함께 놓고 판단합니다.

크기, 위치, 증상, 임신 계획이라는 네 가지 기준

몇 cm부터 치료라는 식의 단일 기준을 기대하는 분이 많지만, 정확히는 네 가지 조건의 조합이 경계를 정하기 때문에 같은 크기에서도 결론이 달라집니다.

판단 기준진료에서 확인하는 내용판단이 달라지는 지점
크기현재 크기와 이전 검사 대비 변화 폭짧은 기간에 커진 경우 확인 간격을 좁힘
위치점막하 · 근층내 · 장막하 중 어디인지, 내막과의 거리내막에 가까울수록 출혈·착상 영향 가능성 검토
증상 정도출혈량, 빈혈 여부, 압박 증상이 일상에 주는 영향빈혈이 동반되면 크기와 무관하게 대응 논의
임신 계획임신 준비 여부와 예정 시점계획이 있으면 시기와 방법을 함께 조정

경과 관찰, 약물을 통한 증상 조절, 수술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 어떤 방향이든 앞의 네 가지 기준을 확인한 뒤에 정합니다.

쉬즈메디병원 부인과센터의 진료 방향

쉬즈메디병원 부인과센터는 자궁·난소 질환 수술을 담당하며, 단일공 복강경과 다빈치 SP 로봇수술 장비를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절개 범위를 줄이는 중요한 것은 술식을 갖췄다는 사실보다, 어떤 경우에 그 술식이 적합한지를 진료에서 함께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 보존 가능성과 이후 임신·분만 계획을 같은 자리에 놓고 수술 방식을 검토합니다.

수술 여부와 방법, 발생 가능한 합병증은 검사 결과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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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메디병원 검사실

[FAQ] 자궁근종 자주 묻는 질문

Q. 자궁근종은 왜 생기나요?

원인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자궁 근육층 세포의 유전적 변화가 시작점이 되고 여성호르몬 환경과 연령, 가족력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특정 음식이나 생활습관 하나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는 어렵습니다.

Q. 자궁근종을 그냥 두면 계속 커지나요?

모든 근종이 같은 속도로 커지지는 않습니다.

PNAS 2008년 연구에서 6개월당 부피 변화의 중앙값은 9%였지만 범위는 -89%에서 +138%까지 벌어졌습니다.

크기로 성장 속도를 예측할 수도 없어, 정해진 간격으로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Q. 자궁근종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나요?

근종 262개 가운데 7%에서 부피가 20%를 넘게 줄어드는 자연 퇴축이 관찰되었습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비율이 낮고 어떤 근종이 줄어들지 미리 알 방법도 없어서, 소멸을 기다리는 대신 추적 관찰로 변화를 기록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Q. 자궁근종일 때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증상 없이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생리양 증가와 덩어리혈, 생리 기간 연장, 하복부 압박감, 잦은 소변, 빈혈로 인한 어지럼 등이 대표적이며 강도는 크기보다 위치에 더 크게 좌우되는 편입니다.

Q. 자궁근종이 있는데 임신하면 고위험 임신인가요?

근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치가 자궁 내막에 가깝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임신 중 경과를 더 자주 확인하기도 해서, 임신 계획이 있다면 계획 단계에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해 두는 것이 이후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Q. 자궁근종 크기가 몇 cm면 치료가 필요한가요?

cm 숫자 하나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작아도 점막하 위치에서 출혈이 심하면 대응을 논의하고 커도 증상이 없으면 관찰을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병원 내원 후 검사와 함께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 증상을 모두 고려하여 수술과 치료 계획을 결정하므로, 내원하여 알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후속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지켜볼 근종과 치료할 근종을 가르는 것

어떤 근종을 지켜보고 어떤 근종을 치료할지는 크기와 위치, 증상의 정도, 향후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리양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거나 하복부 압박감이 반복될 때, 또는 검진에서 빈혈 소견이 함께 확인되었다면, 그 변화를 기록해 진료 때 이야기해 주세요.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계획 시점까지 함께 말씀해 주시면 확인해야 할 항목이 분명해집니다.

쉬즈메디병원 부인과센터는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경과 관찰과 약물, 수술이라는 선택지 가운데 개인별 기준을 진료를 통해 함께 정합니다.

현재 자궁근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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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궁금한 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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