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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2011-05-19

    <사람들> 출산장려 100회째 음악회 이기호 원장

    <사람들> 출산장려 100회째 음악회 이기호 원장
      
    100회째 음악회 여는 이기호 쉬즈메디 원장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오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100회째 음악회 '출산장려를 위한 해피맘콘서트'를 개최하는 수원 쉬즈메디산부인과 이기호(58) 원장. <<지방기사 참고>> 2011.5.19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수원 쉬즈메디산부인과 9년동안 음악회 개최..인문학강좌도 개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음악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오는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100회째 음악회 '출산장려를 위한 해피맘콘서트'를 개최하는 수원 쉬즈메디산부인과 이기호(58) 원장의 말이다.

       지난 2002년 수원 중심부인 동수원사거리에 '쉬즈메디산부인과'란 전문병원을 개원한 이 원장은 그해 9월 병원 로비에서 첫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어느덧 100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그날 이후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음악가들을 초청해 병원 로비에서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매달 열리는 음악회가 중단된 것은 지난 9년동안 딱 한번에 불과하다.

       "벌써 100회째라니 감회가 새롭다"는 이 원장은 "병원과 음악은 서로 사뭇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음악회를 연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통상 2~3명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해 산모와 가족, 아기 등을 대상으로 30~40분가량 공연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 유명 음악가들도 다수 출연했다.

       출연 섭외는 수원지역 중학교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전용섭 교사가 담당한다.

       음악회를 열 때마다 적지않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에 직원들의 반대도 적지 않았지만, 이 원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100회째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대진씨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초청, 특별공연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용문제 등으로 초기에 직원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흡족해하고 음악회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음악적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고 이 원장은 자평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클래식을 위주로하는 음악회를 팝송과 록음악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매번 열리는 공연에 참석해 음악을 감상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낀다"는 이 원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음악뿐 아니라 인문학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단국대 임두빈 교수를 매월 첫째와 둘째 주 금요일마다 초청, 산모와 병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임 교수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미학을 흥미롭게 강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임 교수의 강의일정이 종료되면 한국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우리 병원은 연간 2천여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라며 "단순히 아기만 낳는 병원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품격있고 격조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음악회와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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