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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07 -4-25

    이웃주민 하나되는 사랑가득한 자리로”

    > 문화
     
    인터뷰/이기호 원장
    [경기일보 2007-4-25]
    “이웃주민 하나되는 사랑가득한 자리로”
     
    “병원에서도 작은 음악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음악회를 열게 됐지요.”
    이기호 원장은 쉬즈메디 음악회에 대해 “환자들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하는 휴식같은 음악회로 공연장의 틀을 깨고 주민들을 찾아가는 음악회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매번 색다른 출연자와 아이템으로 편안하면서도 정신적 풍요를 채울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50여회 이상 음악회를 이끌어 오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 별 어려움 없이 음악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겸손해 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공연을 꽤 좋아해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음악회를 본 뒤 바이올린을 배워 일본에서 공연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땐 ‘음악회를 하게 된 게 정말 잘 했구나’ 하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유명한 사람을 불러 1회성 공연으로 크게 내세우기 보다는 내실에 충실해 음악가족들로부터 사랑받는 음악회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쉬즈메디 음악회가 작지만 수준이 높다고 자부한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 때는 병원 로비를 가득 메워 큰 호응을 얻어 2차례나 초청했고, 도립국악팀을 초청했을 때는 병원 전체가 국악의 향기에 묻히기도 했다.
    그 여파로 처음에는 싫어하던 직원들도 공연을 기다리게 됐고 직원들의 음악적 수준도 높아져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기호 원장은 “작지만 정성스레 마련한 음악회를 통해 이웃 주민들이 커다란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올해에도 내집과 같은 병원, 따뜻한 병원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주민들에게 따듯함을 전해주는 사랑의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담당기자 : 이종현기자 ( major0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