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메디병원(병원장 이기호) 방사선과의 고에스더 방사선사(31)가 미국의 ‘국제 태아 심장 초음파 자격증’(이하 RDMS, Registered Diagnostic Medical Sonographer)을 취득해 화제다. RDMS는 미국 진단초음파 촬영협회이자 인증기관인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가 주관하는 국제 자격증이다.

초음파의 원리 및 기기시험과 태아 심장초음파 등 2개 영역을 모두 합격해야만 자격증을 부여, 까다롭고 어려운 시험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합격률이 5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고 방사선사는 “우리나라에 공신력있는 초음파 자격증이 없어서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 (이기호)원장님의 권유로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했다”며 “자격증을 따면서 머릿속에 체계가 잡힌 기분이고 태아 심장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유방 초음파 자격증에 도전할 것”이라며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쉬즈메디병원은 산부인과, 청소년소아과, 내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의 15명이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