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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일보 2014-09-23

    수원시 초·중학생을 대상 ‘그로잉걸 교실’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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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초·중학생을 대상 ‘그로잉걸 교실’ 대폭 확대
    2014년 09월 23일 (화)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그로잉걸(Growing Girl) 교실’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효동초·송원중·수원중 등 6개 학교를 대상으로 그로잉 걸로 명명된 초경 바우처 제도를 시범운영 중이다.

    초경 바우처는 성에 대한 궁금증은 많으나 실제 전문병원 진료 및 성교육 기회가 적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맞춤형 성 건강 프로젝트다.

    현재 베스트산부인과의원, 우먼플러스여성병원, 에덴메디여성병원, 오월의 꿈 산부인과의원, 쉬즈메디병원, 윈산부인과병원 등 6개 산부인과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그로잉 걸 교실이 학부모들에게서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부터 시범운영 학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 학생 수는 올해 600명에서 내년 2천 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내년 1~2월 그로잉 교실 대상 학교를 모집한 뒤 3월부터 연간 수업일정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를 찾아가 보건교사 대신 성교육을 한다.

    청소년에 대한 성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2016~2017년에는 수원시교육청, 수원시의사회 등으로 바우처 제도 전면 도입을 위한 사전협의체를 구성해 표준검진안을 마련한다.

    시는 그로잉 걸 시범운영을 통해 성에 대한 학부모, 학생 등의 인식을 개선한 뒤 오는 2018년부터 초경 바우처 제도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사의 지속적인 성건강 교육과 상담 제공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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