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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일보 2011-12-15

    산부인과 상식-인공수정

    산부인과 상식-인공수정
    2011년 12월 15일 (목) 최정용 기자 wesper@kihoilbo.co.kr
     인공수정이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통하지 않고 여성의 배란기에 맞춰 남편의 정액을 채취, 활동성이 좋은 정자들을 선별한 후 가는 이식관을 이용해 여성의 자궁 내에 정자들을 직접 넣어 주는 시술을 말한다. 1주기당 임신 성공률은 10~17% 정도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비해 낮은 편이나 마취가 필요없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수정은 자궁내막증, 원인 불명의 불임, 배란장애, 경도의 남성 불임, 자궁경부 요인에 의한 불임 그리고 면역 요인을 가진 일부 부부들에게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불임 치료법으로 원인 불명의 불임환자들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일반적으로 인공수정 시술 전에는 조영제(방사선 검사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각 조직의 X선 흡수차를 인위적으로 크게 함으로써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 주는 약품)를 자궁경부를 통해 주입해 X선을 통해 나팔관 소통 여부를 확인하는 나팔관 조영술을 시행하게 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곳은 나팔관이므로 인공수정을 나팔관이 막힌 여성에게 시행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공수정은 자연주기에 시행할 수도 있고 클로미펜이라는 경구용 배란 유도제를 복용하거나 성선 자극 호르몬(뇌하수체전엽에서 생성돼 분비되는 난포자극 호르몬-정자형성 호르몬, 황체형성 호르몬-간질세포 자극 호르몬, 프롤락틴-유즙분비·황체자극 호르몬 등의 총칭으로 성선(난·정소)에 작용해 발육, 성호르몬의 생성 분비 등을 조절하고 있다)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난포를 여러 개 키운 후 시행하기도 한다.
    자연주기나 배란 유도 후 인공수정을 했을 때 임신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지만 원인 불명의 불임환자에서는 과배란 유도 후 인공수정을 하는 경우가 약간 더 임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난포가 너무 많이 자란 경우 복수가 차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되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과배란 유도 시에는 반응을 봐 가며 신중하게 약제를 투여해야 한다.

    인공수정을 할 경우 임신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것은 시술 시기로, 정상적인 정자는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 3일 이상 수정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난자의 경우 배란 후 12∼24시간이 지나면 수정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배란 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란 유도 시 주사제를 통해 배란을 촉진하는 경우에는 주사 후 약 36∼40시간 후에 인공수정을 시행하게 된다. 임신율을 높이는 또 하나의 관건은 정자의 처리로 정액의 질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선택되는데 이러한 처리 방법을 통해 운동성이 좋고 정상인 정자만을 골라 자궁에 삽입하게 된다. 삽입하는 정자의 수가 500만 마리 이하인 경우 임신율이 낮으므로 배우자가 심한 희소정자증을 보이는 경우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40세 이상의 여성이 골반염을 앓았던 과거력이 있거나 개복술을 받아 복강 내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 등 다른 불임 요인이 있으면서 3∼4회 정도 인공수정 후에도 임신이 안 되면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될 확률은 점점 낮아지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시험관 아기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공수정을 통한 대부분의 임신은 첫 3회 이내에 이뤄진다. 3회 이상 시행할 때 성공률은 점차 감소하므로 최대 4∼6회 이상은 시행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만약 불임의 원인이 배란 장애라면 좀 더 시행해 볼 수는 있으나 비용과 효과 면에서도 인공수정을 3회 이상 실패한 후에는 시험관 아기 시술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수원시 쉬즈메디(www.shesmedi.co.kr)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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