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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6-08-01

    ‘고통없는 출산’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 모두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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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없는 출산’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 모두 챙겨라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발행일 2016년 08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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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즈메디병원은 태아가 세상에 나왔을 때 강렬한 빛과 낯선 사람들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산모와 가족, 최소한의 의료진만 들어가 어두운 상태에서 분만이 이뤄질 수 있는 자연출산 전용 분만실을 조성, 운영 중이다.

     

     

    “노산에 자궁 근종 수술로 건강한 편도 아니었고 참을성도 부족한 최악의 조건이었죠. 그럼에도 자연주의출산에 성공했죠. 최고의 출산 순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출산 후 고통 없이 아이와 남편이 함께하는 시간을 바로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꼭 자연출산 하셨으면 좋겠어요!”

    쉬즈메디 병원에서 자연주의출산(이하 자연출산)으로 아이를 낳은 최현주(36) 산모의 소감이다. 그는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른’ 자연출산을 적극 추천했다. 특유의 자연출산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쉬즈메디병원(원장 이기호)을 통해 자연출산법을 알아봤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9.0%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15~49세 기혼여성 중 2013년 1월1일부터 2015년 7월31일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에서 자연분만율은 60.9%였으며, 제왕절개 분만율은 2003년 39.2%에서 2012년 34.7%로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다시 증가한 실정이다.

    이를 두고 ‘자연주의 출산’을 경험한 산모들은 공통적으로 안타까워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산모와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주의출산은 산모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법인 ‘제왕절개’나 촉진제ㆍ항생제ㆍ 무통주사ㆍ회음부 절개 등의 의료 개입이 이뤄지는 ‘자연분만’과 달리 일체의 의료기술 도움 없이 출산한다.

    자연출산시 산모는 출산이 임박해오면 자연적인 배변으로 관장하지 않고, 내진없이 태아가 보여주는 자연적 증상으로 출산 시점을 확인하며, 호흡으로 회음부 절개없이 이완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다. 갑자기 세상 밖으로 나온 태아의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고 스스로 폐호흡으로 돌아갈 시간을 기다리는 것 역시 자연출산법의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에 쉬즈메디 병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듈라제도’와 ‘캥거루 케어’, ‘자연출산 전용 분만실’ 등을 도입했다. 올해 7월 기준 쉬즈메디 병원에서 이뤄진 자연출산은 426건에 달한다. 매년 28명, 매월 2명씩이나 자연출산을 선택한 셈이다.

    이 중 듈라(그리스어로 다른 여성을 돕는 여성을 지칭)제도는 출산 전문 간호사와 산모 1명을 매칭해 입원부터 분만까지 지원 관리하는 것이다. 병원 측은 또 일반 분만실보다 어두운 온돌방 형태로 자궁과 비슷한 환경의 자연출산 전용 분만실을 마련, 태아가 놀라지 않고 안정적으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아빠의 가슴 위에서 쉬는 ‘캥거루 케어’를 실시한다.

    이기호 수원쉬즈메디 병원장은 “자연출산은 ‘고통없는 출산’으로 불릴 만큼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출산법”이라며 “특히 병원에서 남편과 듈라가 함께하는 자연출산은 산모와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져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설아기자.jpg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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