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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4-03-25

    10쌍 중 1~2쌍 ‘난임’… 주저말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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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쌍 중 1~2쌍 ‘난임’… 주저말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2014년 03월 25일 (화)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결혼 3년차인 회사원 K씨(35)와 P씨(33·여)는 아직까지 슬하에 자녀가 없다. 결혼 초기 둘만의 신혼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피차 바쁜 직장생활 탓에 임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임신을 미뤄온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다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후 부부는 피임을 중단하고 1년간 아이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길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고민 끝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은 부부는 난임 판정을 받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부부 10쌍 중 1~2쌍은 난임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해와 스트레스, 초혼 연령의 증가로 난임 환자수가 증가세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임으로 인한 진료환자 수는 지난 2008년 16만2천명에서 2012년 19만1천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이들이 치료를 시작한 시기도 임신을 시도한 지 2년이 지나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원인이 있지만, 일찍 결혼한 여성 중에 아이 갖는 것을 미루다가 뒤늦게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아졌다.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거나 여성이 35세 이상인 경우,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증 또는 난소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 생리불순이 있는 경우 바로 난임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불임보다는 난임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그만큼 인내를 갖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얼마든지 임신의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불임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임 검사에는 여성의 경우 기본적인 초음파 검사, 난소 기능 평가를 위한 호르몬 검사, 자궁난관 조영술, 배란검사, 진단 복강경 검사, 자궁 내시경 검사가 있다.

    검사가 끝나면 대부분 바로 다음 달 생리 주기에 맞춰 치료와 시술을 시작한다.
    하지만 검사는 생리 주기에 따라 진행돼 검사가 끝나는데 한두 달 이상 걸릴 때도 있다. 남성의 경우 2~3일간 금욕 후 내원해 정액 검사를 받는다.

    난임 치료는 배란장애가 있는 경우 경구제제나 주사제를 통해 배란유도를 시행하게 되고 경증의 남성불임, 자궁경관 정액 이상이나 원인불명 난임일 경우 인공수정 시술을 받게 된다.

    난관 폐쇄가 확인되거나 진단복강경 상 복강내 유착이 심할 경우, 희소정자무력증과 같은 중증의 남성불임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모든 불임치료는 여성의 나이가 젊을수록 임신율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조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쉬즈메디병원 박재선 부원장은 “임신에 좋고, 나쁜 것을 찾기 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것들을 지키면 됩니다. 건강한 생활을 통한 건강한 몸이 결국, 임신하기에 좋은 몸이 된다”고 말했다.

    박 부원장은 이어 “임신에는 정신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1년 이내에 임신이 안됐을 경우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전문의를 찾아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쉬즈메디병원은 보건복지부지정 난임부부 지원사업 지정병원, 배아생성 공식 의료기관, 불임부부 지원 사업 지정병원으로 불임치료를 위해 난임기본검사, 인공수정시술, 시험관아기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 도움말 쉬즈메디병원 박재선 부원장>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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