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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4-04-01

    고령 임신부, 태아 기형확인 필수… ‘융모막 검사’ 성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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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임신부, 태아 기형확인 필수… ‘융모막 검사’ 성공률 높아
    수원 쉬즈메디병원, 풍부한 임상경험 갖춰
    2014년 04월 01일 (화)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임신 10~12주. 한창 쑥쑥 크고 있는 아이가 기특하면서도, 혹시나 기형아를 낳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밀려오는 시기다. 출산 적령기인 20대라면 그나마 걱정이 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들어선 산모일수록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이유는 고혈압, 당뇨 등 나이 든 산모의 건강상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가 태아의 영양수급을 어렵게 하거나 장기 결손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35세 이상에 속하는 고령 임신부라면 염색체 이상으로 다운증후군 등을 유발할 위험이 일반 산모보다 4배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갖게 된 아이가 기형이라면 부부의 상실감은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그만큼 임신 초기 태아의 상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이 행복한 가족계획을 위해 필수적이다.


       
    ▲ 쉬즈메디 최혜진 부원장
    ■임신 초기 염색체 이상 정확히 짚어내
    35세 이상 임산부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속한 여성에게 추천되는 염색체 검사방법은 융모막 검사가 대표적이다. 이 검사는 임시 초기 태아의 조직을 대신해 태반 조직 중 일부를 떼어내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방식이다. 1983년에 개발된 이 산전 진단법은 표본채취 성공률을 99.5%에 달해 유전 질환을 조기진단하는데 최적의 검사법으로 손꼽힌다.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검사에서 투명대가 증가돼있거나 초음파 상에서 이상을 보이면 보다 정확한 기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자연유산 혹은 사산아를 분만한 적이 있거나 배우자, 가족 중에 염색체 이상 질환을 겪고 있는 산모, 선천성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아기를 낳은 적이 있는 산모라면 융모막 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방법은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와 태반의 위치를 확인한 뒤 자궁경부를 통해 유연한 플라스틱 대롱을 삽입해 태반의 일부 조직을 채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자궁경부 외에 복벽을 통해 샘플을 채취하기도 한다.

    태반은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따라 직접 핵형을 분석하거나, 배양해서 진단한다. 융모막 조직은 수정란에서 유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태아와 동일한 염색체 구성을 갖고 있어 융모세포 직접 관찰법과 배양법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를 분석하게 된다.

    ■풍부한 임상경험 가진 병원 선택이 관건
    가장 빠른 시기에 태아의 염색체 이상여부를 알 수 있어 임신부에게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임신 초기에 실행하는데다 술기가 까다로워 유산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그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이 융모막 검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지역에서 융모막 검사에 많은 노하우와 지식을 축적한 병원으로는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쉬즈메디병원(병원장 이기호)이 대표적이다. 쉬즈메디병원은 산모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융모막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한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최혜진 쉬즈메디병원 부원장은 “가장 빠른 시기에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할 수 있으나 시술이 매우 까다로워 검사가 가능한 병원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검사 여부도 부모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고령산모이거나 다른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부부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 융모막 검사
    ■임신 중기 접어든 산모, 양수검사 등도 고려대상

    임신 초기를 벗어난 고령 산모라면 융모막검사 이외의 다른 염색체 검사방법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임신 15~20주가 경과된 산모에 대해서는 양수검사가 주로 권장된다. 이는 복벽을 통해 양수를 채취한 뒤 세포를 배양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통합분석검사는 11~13주와 16~18주 사이에 각가 1차례씩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을 진단한다. 21~24주에는 태아의 외형과 내부 장기 기형 등을 초음파를 통해 알아보는 정밀초음파가 대표적으로 진행된다.

    최 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융모막 검사 뿐 아니라 양수검사와 초음파 등 다양하고 안전한 검사방식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사전에 진단하고 있다”며 “고령산모라도 꾸준한 건강관리와 산과 검사를 받는다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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