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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12-10-25

수원 쉬즈메디 병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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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5일 (목)

백미혜 기자

bmh@kihoilbo.co.kr

수원 쉬즈메디 병원이 지난 23일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 병원 건물은 원래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창고형 쇼핑몰 건물과 마주하고 있었지만 두 건물을 잇는 ‘브릿지’를 통해 산부인과 수술동으로 거듭났다.

결국 쉬즈메디 병원은 20병상의 건물에서 50병상의 복합건물로 재탄생, 병동과 수술동의 동선이 원활해졌으며 기존 건물의 장점을 살려 병원으로 되살려내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현 건축가는 “산부인과는 새 생명이 첫 번째로 세상과 조우하는 공간”이라며 “화려하고 빼어난 공간보다는 차분하고 온화한 공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