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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3-08-21

    쉬즈메디병원, 격주 화요일마다 ‘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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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즈메디병원, 격주 화요일마다 ‘인문학 강의’
    2013년 08월 21일 (수)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인문학이 화두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 후 첫 일정으로 인문학자들을 만났고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인문학을 꼽았기 때문일까. 그보다 수 천 년의 지혜가 집약된 학문이 무한경쟁시대에 지쳐 존재 이유와 시대의 돌파구를 찾는 국민이 마지막 보루이자 기둥임을 깨달은 것은 아닐까 싶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인문학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물론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을 거점으로 다채로운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에서는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인문학 강의를 기획 운영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병원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며 단골 수강생을 확보할 정도로 인문학 열풍을 선도해 왔다.

    주인공은 쉬즈메디병원(병원장 이기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이다. 쉬즈메디병원은 지난 1991년 이기호 산부인과로 출발해 현재 산부인과와 소아 청소년과, 내과, 난임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쉬즈메디병원은 ‘인물로 보는 동아시아사, 우리의 생각을 풍부하게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내세운 인문학 강의를 마련한다. 인물을 통해 사상이 형성되는 과정과 배경, 사상의 내용, 후대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보는 커리큘럼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올 상반기에는 ‘인물로 보는 동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27일부터 2014년 1월21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쉬즈메디병원의 조리원(프라우디 조리원) 건물 6층 ‘프라우디 홀’에서 이뤄진다.

    강사진은 역사와 철학 부문 교수를 주축으로 꾸렸다. ‘인문학의 꽃’을 확인할 수 있는 강좌로 ▲나성 한신대 철학과 교수 ▲김원명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 ▲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고영진 광주대 관광학과 교수 ▲조성을 아주대 사학과 교수 ▲박해당 서울대 자하서당 교수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이근우 부경대 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기호 병원장은 “4년 전 병원 직원과 함께 배우는 의미로 시작한 인문학 강좌가 햇수를 거듭하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쉬즈메디병원은 앞서 2010년 임두빈 단국대 교수와 함께하는 미술사 강의, 2012년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가 함께하는 한국사 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강의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표 참조. 문의(031)231-7300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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