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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3-12-17

    자궁근종, 흉터없고 회복빠른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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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근종, 흉터없고 회복빠른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각광
    수원 쉬즈메디병원 박성재 전문의, 520건 이상 수술 성공
    2013년 12월 17일 (화)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 복강경 시술 장면

    자궁, 난소, 난관 부속기관 등에 생기는 산부인과 질환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비단 산부인과 수술 뿐만 아니라 일반외과, 비뇨기과 등 모든 의료영역에 걸쳐 일반적으로 널리 적용되고 있는 복강경수술은 전통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는 달리, 복부에 1.5㎝ 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여러 개 내고, 그 안으로 각종 기구들을 넣어 시행한다.

    최근에는 서너 개의 작은 절개창도 필요 없는 복강경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바로 ‘싱글포트 복강경(Single-Port Surgery, Single-Port Laparoscopic Surgery:SPLS)’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배꼽 주변에 하나의 절개창만을 내 간단한 난소수술에서 전자궁절제술 뿐 아니라 다발성 근종절제술까지 모든 양성종양수술을 할 수 있다.

    절개부위가 한 곳에 국한되는데다 이도 배꼽 주름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개복수술은 물론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도 완치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보기 좋으며 통증도 적다.

    또한 치료기간이 짧고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싱글포트 수술은 전체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자궁근종을 안전하게 절제해 여성의 임신과 분만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부인과 질병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이다.
    절개창의 흉터를 최소화 하는 미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부인과 수술인 만큼 여성의 가임 능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하게 시술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의 능력이 요구된다.

    ‘미세 침습 수술법’이라 불리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법이 도입된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근종이나 내막종으로부터 자궁과 난소를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수원 쉬즈메디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박성재 부원장이 최근 520건 이상의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을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부원장은 “싱글포트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병원의 경우 난소관련 수술은 한시간 이내, 자궁근종의 경우에도 2시간 이내에 마취가 끝나게 된다”며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효과적인 질병치료가 가능하며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른 싱글포트 수술이 널리 보급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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