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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일보 2012-10-25

    병원 건물·창고형 마트 리모델링 하나로 이어 '지속가능한 건축'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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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건물·창고형 마트 리모델링 하나로 이어 '지속가능한 건축' 대안 제시
    수원 쉬즈메디병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3층 연결브리지로 병동~수술동 동선 원활해져
    2012년 10월 25일 (목) 김종화 jhkim@kyeongin.com
       
    ▲ 2012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수원 쉬즈메디 병원 전경.

    수원 쉬즈메디 병원이 한국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회의 '2012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쉬즈메디 병원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건축의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쉬즈메디 병원은 병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별관 신축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본관 앞에 위치한 창고형 매장을 소유하고 있던 쉬즈메디 병원은 별관 신축 위치로 이 곳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창고형 매장 건물을 의료시설로 리모델링할 것인지, 아니면 허물고 새로 건물을 신축하는게 좋은지 결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병원을 신축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설계를 맡은 디림건축사사무소 김선현 건축사가 리모델링을 권했다. 논의 끝에 기존 건물의 골재를 활용해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브리지를 통해 두 건물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20병상의 단일건물이었던 쉬즈메디 병원은 새로운 건물과 리모델링된 건물이 브리지로 연결되며 50병상의 복합건물로 재탄생했다. 두 건물 3층을 연결하는 40m의 브리지로 병동과 수술동의 동선 또한 원활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건물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병원으로 되살려내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쉬즈메디 병원 이기호(59)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지망하는 의대생이 거의 없는데, 후배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도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2년 건설부에서 제정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대한건축사협회가 1971년부터 단독 개최해오던 '한국건축전'과 1994년부터 통합을 이뤄 국토해양부,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대표적 전시·시상행사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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