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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2014-06-03

    평택항 '무료 이동진료'로 의료공백 최소화

    평택항 '무료 이동진료'로 의료공백 최소화

    경기항만공사, 의료원·쉬즈메디병원·분당서울대병원 MOU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의료 사각지대인 경기도 평택시 평택·당진항에 행복나눔 이동진료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당진항 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3년 2월 경기도의료원, 2014년 1월 부인과 전문인 수원 쉬즈메디병원, 5월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달에 1∼2회 또는 연중 1∼2회 마린센터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5월 말 현재 30회에 걸쳐 2천460명을 대상으로 내과·한의과·치과·심리상담·기초검진(혈압·혈당·골다공증 등) 의료활동을 벌였다.

    쉬즈메디병원은 평택·당진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롱청(榮成)과 웨이하이(威海)시를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에 승선, 소무역(보따리)상 46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무료 의료활동을 벌였다.

    쉬즈메디병원은 마린센터와 한중카페리 선박에서 4차례에 걸쳐 80여명의 항만 근로자와 보따리상 등을 대상으로 자궁 초음파와 자궁암 검사, 간단한 염증 치료를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달 마린센터에서 내과·안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10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평택항 내 SR 아파트 주민 A(54·여)씨는 "평택항을 찾는 무료 이동진료는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항만 근로자와 주민, 소무역상인 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아직 홍보가 제대로 안 돼 공단근로자와 아파트 거주 주민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에 위치, 병의원과 약국이 전혀 없는 상태로 주민과 항만 근로자, 소무역상인 등이 의료혜택을 받으려면 10∼30㎞ 떨어진 안중읍과 평택시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팀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평택·당진항의 의료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첨단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무료 이동진료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업무협약을 확대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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